리드베터는 1952년 영국의 워딩에서 태어났다. 어려서 천식을 앓는등 건강이 좋지 못해 뛰지못해 놀림을 받으면서도 그는 친구들이 뛰어다니는 모습을 관찰하는 것을 즐겼다고 한다. 영국공군 대위였던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건강을 위해 일곱살 때 남아공의 로데샤로 이주했다. 공기가 맑은 로데샤의 환경이 천식에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해서다. 그는 건강이 좋아졌지만 완전한 것은 아니어서 운동으로 달릴 필요가 없는 골프를 선택했다. 그는 골프스윙에 관한 책들을 항상 들고 다녔다. 암실에서 드라이버 헤드에 렌턴을 붙여 놓고 움직임을 촬영하는 등의 실험도 했다. 그는 스윙을 제대로 알면 뛰어난 골프가 되리라고 믿었다. 리드베터는 정통적인 이론과 달리 하체가 아니라 몸통에서 힘이 나온다고 생각했다. 몸통 회전이 모든걸 통제해야 한다고 봤다. 일부감각적인 골프는 팔과 손으로도 뛰어난 샷을 할수 있지만 압박감속에서 손은 믿을수 없는 존재가 된다고 여겼다. 골퍼는 예술가가 아니라 기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의 말에 공감하는 프로 골프도 있었지만 80년대 일급 골퍼들은 이론보다는 본능을 믿었다. 스윙 코치를 두긴 해도 안될 때 잠깐 들르는 정도였고 투어에서는 캐디들이 스윙을 점검했다,

닉프라이스가 그를 찾아왔다. 프라이스는 74년 월드 주니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유망주였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지 8년이 지나도 발전이 없자 그는 어릴 적부터 알던 스윙박사를 찾게 된 것이다. 프라이스는  하루에 1000개씩 8번 아이언만 치면서 훈련했다. 8년간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리드베터를 믿고 따랐다. 그는 92년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93년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94년엔 오픈챔피언십과 PGA챔피언십을 제패했다. 또 다른 닉,닉팔도도 그를 찾아왔다.  20대 초반 많은 우승을 하고 영국최고 선수가 됐지만 메이저애회에선 우승을 앞두고 번번이 무너졌다.
그는 스윙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결심했다. 팔도는 리드베터의 이론 대로 어떤 압박감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스윙머신이 되고 싶어 했다. 리드베터는 스타인 팔도에게 모든 것을 걸었다. 오랜 친구인 닉 프라이스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투어에도 따라 나갔다. 무릎 사이에 농구공을 끼운 채 드라이버샷을 하는 팔도와 리드베터를 보고 다른 선수들이 비웃었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팔도의 성적은 점점 더 나빠졌다.  86년엔 투어 카드를 잃을 위기에 처할 정도였다. 그러나 팔도는 일관된 샷을 칠수 있다는 확신을 얻는 중이었다.  
 

87년 오픈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팔도는 모든 홀에서 파를 기록하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처음 스윙을 바꿀 때는 평생뒤로 걷던 사람이 앞으로 걷는 것처럼 어색했다. 그러나 그 험난한 길을 가치가 있었고 스윙을 다시 만들어 준 리드베터에게 영광을 바친다..고 말했다.  팔도는 이후 10년 동안 오픈 챔피언십 3회 마스터스를 3회씩 우승하면서 최고 선수가 됐다.이후 많은 선수가 리드베터를 찾아왔다. 96년 마스터스에서 팔도에게 역전패하고선 그레그 노먼까지 리드베터 밑으로 들어왔다. 박세리도 그의 문하생이었다.
미셸 위는 레드베터 밑에서 일하던 게리 길크리스트가 발굴했다. 레드베터는 팔도에게 그랬던 것처럼 미셸 위에게 모든 걸 걸었다.  골프의 역사를 바꿀 만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 미셸 위는 레드베터의 지도를 받아오는 동안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그의 수제자인 찰스 하웰이나. 어니 엘스.미셸 위는 멘탈이 강한 선수는 아니다. 
리드베터는 골프 교습  산업을 만든 사람이다. 한국을 포함한 13개국에 30개의 아카데미가 있다. 7권의 레슨 책을 내 200만권 이상 팔았다. 10여 개의 DVD와 여러 가지 골프 트레이닝 기구도 발명했다. 그의 레슨비는 시간당 3500달러이고 하루에 1만 달러이다.


 <출처: Junior golf kim do yeun>